-유시민 작가
1. 주제. 목표를 뚜렷이 할 것
2. 주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넣을 것
3. 단문으로 쓸 것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지론이다.
매우 쉽고 간단하고 당연한 것 같은 말뿐인데, 이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생각이 정리가 되고, 할 말, 안 할 말을 구분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서 효율을 높이는.
잘 안되지만 문제를 느끼고 노력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문제인지도 모른 채 중구난방으로 쓴 과거의 글을 보면서 부끄러워할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써놓고 궁금해져서 중구난방의 뜻을 찾아보았다.
衆口難防 : 무리 중, 입 구, 어려울 난, 막을 방
막기 어려울 정도로 여럿이 마구 지껄임
나 혼자 쓴 글인데 여럿이 마구 지껄인 것 같이 소란스럽다니! 끔찍한 일이다.
주제. 목표를 뚜렷이 하고,
주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넣고,
단문으로 쓰는 연습을 하면서
늙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