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드는 여섯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이따금 배에서 전쟁 난 것 같이
괴상하고 큰 소리가 날 때가 있지 않아?
내 배에서 난 소리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요상한 소리!
그럴 때마다 불안한 생각이 들어.
혹시 음식이 가야 할 곳으로 가지 않고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나?
아니면 장기들끼리 뒤엉켜버린 것인가?
들어가면 안 될 것이 들어가서 뱃속을 박박 긁고 있나?
아플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