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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은 May 24. 2017

꾸륵꾸륵

쓸데없이 드는 여섯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이따금 배에서 전쟁 난 것 같이

괴상하고 큰 소리가 날 때가 있지 않아?

내 배에서 난 소리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요상한 소리!


그럴 때마다 불안한 생각이 들어.

혹시 음식이 가야 할 곳으로 가지 않고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나?

아니면 장기들끼리 뒤엉켜버린 것인가?

들어가면 안 될 것이 들어가서 뱃속을 박박 긁고 있나?

아플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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