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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후 Nov 14. 2021

당신 자신을 자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말라.

너의 안에 있는 것만이 정답이다.


 인류이래 사상 최대의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아니,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모르고 살다 죽는 사람이 많다. 평생 남이 원하는 인생, 남의 인생이 자신의 인생인 줄 알며 사는 사람이 많다. 사회, 학교, 가족, 친구 등. 누가 정해놓은지 모르는 그런 기준과 잣대의 세상 속에서 저마다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간다.



 니체의 말을 빌리면 '형이상학적 세계' 즉, 우리가 원하고 바라던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상 세계는 없다. 우리 각자가 만들어놓은 표상일 뿐이다. 저마다 스스로 만들어놓은 세계에 빠져 자신은 물론, 쓸데 없는 것에 욕심을 부리고 집착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며 허우적대며 산다. 마치 그 세계가 이루어지면 세상이 끝날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런 일은 없다. 우리가 바라던 목표를 이뤘을 때, 왠지 모를 허무함이 오는 이유와 같다. 



 특히 온갖 것들이 난무하는 지금에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진정한 나 자신을 찾고 하늘이 내려준 '나만의 것'을 위해 살아갈 수 있을까. 진정한 '마이웨이' 끝판왕인 미국의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 그의 철학에서 엄청난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자기 신뢰'라는 책에서 말하는 그의 핵심 철학은 '자신의 답을 밖에서 찾지 말라'이다. 



타인의 것은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고 답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오직 내 안에서 나온 것만이 답이며 길이라고 한다.




1.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다. 자신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제 운명의 몫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간을 맞이한다. 이 세상은 좋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경작지를 자기 자신의 노동으로 갈지 않으면, 단 한 알의 옥수수도 그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2. 자기 자신을 믿어라.


 우리는 자기 생각을 절반도 옳게 드러내지 못하고, 각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신성한 생각을 오히려 부끄럽게 여긴다. 하지만 부끄러워하지 말라. 그 신성한 생각은 자기 형편에 알맞고 확실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에 충실하게 밖으로 표현해야 마땅하다.



3. 사회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을 혐오한다.


 유일하게 옳은 것은 내 기질을 따라 생활하는 것이다. 그 기질에 어긋나게 사는 것은 뭐든 잘못이었다. 올바른 사람은 갖은 반대 앞에서도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그저 이름뿐인 찰나적인 것으로 여긴다. 나는 올곧고 씩씩하게 나아가야 하고 모든 면에서 진실만 말해야 한다.




4.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마라. 위대한 것은 늘 오해받는 법이다.


 위대한 영혼은 일관성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객관적인 언어로 당신 생각을 말하라. 그리고 내일 되면 내일이 객관적으로 말해주는 것을 말하라. 그것이 오늘 말한 것과 완전 모순된다 할지라도 전혀 신경 쓰지 마라. 

‘아, 그렇게 하면 당신은 오해받기 딱 좋아요.’ 남에게 오해받는 것이 뭐 그리 대수란 말인가? 소크라테스, 예수, 마르틴 루터, 갈릴레오, 뉴턴도 모두 오해를 받았다. 이 세상에서 순수하고 현명한 영혼은 다들 그런 식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러니 오해를 받는다는 것은 곧 위대하다는 뜻이다.





 진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본질이다. 철학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을 건드린다. 그것도 아주 강하고 빠르게. 이런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철학은 그 어떤 것보다 우리의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의 철학이 세상의 어떤 흔들림 속에서도 우리 자신들을 굳건히 지켜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Ne te quaesiveris extra.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내 안에 있는 것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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