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봤기에 보내줄 수 있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다면?
나는 다른 길을 갔을까.
아니, 사실 나는 알고 있었어.
너를 사랑하는 건 가시밭길이라는 걸.
다가갈수록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사랑할수록 집착했고, 아팠어.
그래도… 그래도… 너를 사랑하고 싶었어.
아픔보다 사랑의 마음이 더 컸으니까.
그리고… 그 길을 걸었기에,
아파 봤기에,
나는 너를 보내줄 수 있었어.
잘가! 나의 아픔, 상처.
그리고 미련 없는, 첫사랑이라 다행인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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