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한다.
By Jeong-Yoon Lee
안정된 삶에서 나오는 그 사람의 태도나 목소리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해요. 불안정한 삶에서 나오는 태도나 목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뾰족함이 느껴지거든요. 내 스스로가 불안정한 상태로 사람을 대하고 싶진 않거든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는 아니어도 뾰족하게 예민하게 굴 생각은 없으니까요! 좋은 습관으로 좋은 행동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사는 거 같아요. 살면서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나는 나대로 살아가야 하니까 좋은 습관대로 살다 보면 이로운 삶을 만나게 되겠죠?
① 내가 머무는 공간 청소하기
절대 집을 더럽게 관리하지 않아요. 특히 먼지와 욕실 곰팡이를 가장 주의해서 청소합니다. 아무리 퇴근이 늦고 몸이 아파도 지켜야 하는 집의 청결상태는 지키고 살아요. 계절별 해야 하는 옷 정리, 침구류 정리, 물건 버리기 등 집안 곳곳 내가 신경 쓰고 있지 않는 부분이 없어요. 집을 오래 비우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 냉장고 비우기부터 철저하게 들어갑니다.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 냉랭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내가 다시 채우는 온기가 좋거든요. 아무리 바쁜 삶이라고 하더라도 집조차 관리할 수 없는 바쁨이라면 삶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늦지 않게 들어가 집을 가꿀 수 있는 시간 확보를 중요시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야 안정감이 생겨요.
② 과일 채소 챙겨 먹기
저의 모든 좋고 나쁜 습관은 돈 아니면 건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건강이에요! 몸에 나쁜 음식으로 살을 찌우고 싶진 않더라고요. 살이 찌더라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찌우자! 그래야 빼기도 쉽다는 생각이기에 과일 채소를 잘 챙겨 먹으려고 해요. 어려서부터 과일 채소를 잘 챙겨 먹어서 저에겐 너무 쉬운 일입니다. 그래서 과일 채소 잘 챙겨 먹는 사람 보면 저도 모르게 칭찬을 해주고 있더라고요! "어이구 채소 잘 먹는다~ 이쁘다!" 군것질을 안 하는 대신 고구마, 옥수수를 삶아 먹거나 제철 과일을 한 박스씩 엄마가 챙겨줬던 추억이 있어 혼자 독립해 살아도 과일 채소는 참 열심히 챙겨 먹습니다.
③ 책 읽기
20대부터 책은 무조건 읽어야지가 머릿속에 박혀있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공부해야 할 부분이 더 많이 생기기도 하고,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하고 사람을 더 이해하기 위한 독서는 죽기 전까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몰라요. 집의 한쪽 벽이 책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책이 집을 차지하는 공간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무겁고 먼지가 잘 쌓이니까) 책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보거나,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거나 하는 방식은 적용해 보지 않았지만 나중에 시간과 경제적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생긴다면 벽돌 책과 같은 인문학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