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법
뭐든 잘 먹고 잘 마시는 먹보이기에 한 자리에 앉아서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셔 본다는게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전문가의 설명을 곁들여 마시는 술이란.. 후 생각만해도 현기증이 나는걸
우선 맥주부터 시작한다. 기본적인 제조공법은 보리를 싹 틔운 맥아와 홉을 물로 추출하여 맥아즙을 만들고 여기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다음 숙성, 여과 과정을 거쳐 맥주를 완성한다. 알코올 도수에 따라, 양조법에 따라, 발효법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 할 수 있으며 같은 유형의 맥주라 하더라도 색깔(Color), 감미(Sweetness), 고미(Bitterness), 담백한 정도(Dryness) 등에 의해서도 세부적으로 구분된다. 발효 방식에 따라 상면발효 = 에일(Ale)류 = 과일 향이 은근한 깊고 풍부한 맛, 하면발효 = 라거(Lager)류 = 청량감이 있고 깔끔한 맛! 밑줄 긋고 돼지꼬리 뿅뿅
여러분 좀 취한 것 같은데 이쯤에서 치즈를 먹어 볼까요?
그리고 기다리던 양주 타임!
워낙 인터넷에 자료가 방대하게 많으니 양주별 키워드만 간략하게 써본다.
브랜디 : 포도주 증류, 꼬냑, 아르마냑
스카치위스키 : 맥아, 곡물 증류, peat(토탄), 영국
싱글몰트 위스키 : 맥아 한종류만, 동일한 증류소에서 생산 된 것
버번 위스키 : 옥수수, 호밀 증류, 미국
진 : 주니퍼베리! 주니퍼베리! 주니퍼베리!
럼 : 사탕수수 발효하여 증류, 달걀의 비린내 완화하여 제빵에서도 많이 사용됨
데낄라: 용설 수액 발효, 소금, 레몬 촵촵
보드카: 밀, 보리, 호밀, 감자, 옥수수 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