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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insight Feb 13. 2022

제프리 삭스의 지속가능발전 강의

[EBS 위대한 수업] 1강 리우 지구 정상 회의

EBS에서 했던 '위대한 수업 Great Minds' 강연을 아시나요?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폴 크루그먼,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 세계적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등 지금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지성들의 위대한 생각을 듣는 강연 시리즈입니다. 이 중, 저는 제프리 삭스의 강의 중 1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현재 화두인 ESG의 근원이 바로 "지속가능발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가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설계한 제프리 삭스의 강연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강연자 소개

강연자인 제프리 삭스는, 미국의 경제학자, 정책 연구자로 빈곤 및 경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이자 UN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 소장을 맡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의 기원

지속가능발전의 기원은 108개국 대표 및 172국 대표단이 참석한 1992년 6월 UN 환경개발회의로 (리우 지구 정상회의)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회의에서, 리우 환경 조약 "UN 기후 변화 / UN 생물 다양성 / UN 사막화 방지" 3가지 협약을 맺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12년에 리우+20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 세계 지도자들이 20년 전 합의한 협약이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점검했지만, 거의 진전이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2012년 리우+20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하기로 협정하고, 목표를 정하는 것에만 3년이 걸려 2015년에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합의하게 된다.



지구를 보호하고, 가난한 자들의 삶을 보호하고, 미래세대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도덕적 의무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


제70차 유엔총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각국 대표들에게 자국의 이익은 제쳐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설득했다. 교황의 연설이 끝나고, 2015년 9월 25일 만장일치로 193개국은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했다.


지속가능발전 목표

지속가능발전 17가지 목표는 총 3가지 측면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세웠다. 본 목표의 시점은 2030까지이다.

1.  경제 번영 

2030년까지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기아 종식,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물 관리,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산업의 성장과 혁신 활성화 및 사회기반시설 구축

2.  사회적 포용 

성평등 보장, 모든 종류의 불평등 해소, 평화/정의/포용

"Leave no one behind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다"라는 취지가 잘 반영된 측면이다.

3.  환경 지속 가능성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지 조성,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리우+20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채택했고, 의제의 테마는 크게 5가지로 5P라 불린다.


[리우 +20의 테마 5P]

PEOPLE 인간: 빈곤과 굶주림을 종식하자

PLANET 지구: 환경 파괴를 막자 (지속 가능한 소비 생산, 천연자원 관리, 기후 변화 즉각 조치)

PROSPERITY 번영: 모든 인간이 혜택을 누리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

PEACE 평화: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사회를 만들자

PARTNERSHIP 파트너십: 서로 힘을 합쳐 목표를 실천하자


17개의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 6가지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꼭 선행되어야 할 6가지 조건이 있다.

(1)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하기 

(2) 보편적 의료 복지

(3) 청정에너지 전환

(4) 토지와 수자원의 지속성

(5)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 : 현대 세계 인구 55%가 도시 생활, 미래에는 70-75%까지 증가할 예정

(6) 효과적인 디지털 사회 :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는 더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온라인화 됨.


이러한 17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사적 대변혁"이 필요하다. 이전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각국의 상황을 계속 체크하기 위해, 제프리 삭스가 소장으로 있는 'UN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SDSN)' 단체가 설립되었다. 


UN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는 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150개국을 100개의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의 결과는 과연 어떨까? 한국은 2021 보고서에서 165개국 중 28위를 했다. 

한국은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측면의 목표는 잘 이행하고 있지만, 화석연료 의존 수치가 66%로 해양 생태계, 육상 생태계 보전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지구촌 협력 강화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은 더 여러 국가와 협력해야 하고, 특히 도움이 필요한 나라와 손을 잡아야,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파트너쉽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세계 평화임을 강조하며 1강은 마무리되었다. 지속가능발전의 설립 취지부터, 각 항목에 대한 3가지 측면 등과 약속만 하고 이행되지 않았던 과거를 반성하고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UN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강의라서 도움이 되었다.




제프리 삭스의 지속가능발전 강의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

EBS 홈페이지 가입만 하시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TV - 교육의 중심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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