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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관우 Jun 07. 2022

서울은 언제나 공사 중

서울은 언제나 공사 중.

당장 창문을 열고 옆을 돌아봐도 어딘가는 분명히 공사 중이다.


뭐 하나 불편한 게 없고,

더 고칠 곳이 없어 보여도

이만하면 됐다 싶은데도...


누구는 자고 있을 꼭두새벽부터

또 누가 공부를 하고, 일하는 시간에도

술 몇 잔에 비틀거리며 들어가는 길목 어디에도.


잠자면서 밥을 먹고, 소화시키며 게워 내는

서울은 언제나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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