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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미숑로제
Nov 01. 2021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21.11.01.
저녁을 먹으면 신랑한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다.
"오늘 내가 학년 대표로 축의금 보냈거든? 근데 카톡으로 보내자니 멘트를 써야되서 고민했어"
그리곤 신랑한테 오늘 동학년 선생님들한테
축의금 전달 완료 했음을 알렸던 카톡창을 보여줬다.
그런데 카톡 내용 중
'강 건너지 말라는 멘트하고 싶었다'는 부분이
내심 신랑 눈치가 보이는 나머지,
"오빠, 결혼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냥 애 낳고 육아가 힘들잖아. 그런 의미로..."
그러자 신랑이 하는 말,
"나도 결혼하는 애들한테 그렇게 말하는 데 뭘."
"오빠는 뭐라고 하는데?"
"Wecome to Hell "
+
그런데
이 인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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