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
2017년의 첫 시를 쓰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1월 1일에 올리고 싶었지만, 그 날마저도 무슨 내용을 써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2016년에 느꼈던 힘듬은 2017년에도 느껴지고, 등에 맨 가방은 오히려 더 무거워졌습니다.
그래도 뭐 제 다리는 더 튼튼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두운 시국을 또 달려야 하잖아요?
올해는 더 큰 빛을 끌어올 수 있길.
올해가 제 띠의 해라는데 더 좋은 일이 있길.
슬쩍 바라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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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시를, 새해를 맞은 모든 사람들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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