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지나간 오전
쏟아지는 일거리가 예약된 오후
그 사이 어디쯤
한낮의 틈이 벌어진다
아메리카노를 아무리 들이켜도
일렁이는 눈앞
책상에 엎어져 모자란 잠의 조각을 모은다
게으른 수다쟁이 기회만 생기면 일단 눕고 시작하는 게으름뱅이지만, 대화는 당장 해야 하는 수다쟁이. 오늘도 적당히 밸런스를 맞추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