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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아들 어떻게 생각해? (48)

by 유화

아들 : 난 아빠 좋은데?


열에 아홉을 잘해도

한 가지가 아니다 싶으면

굳이 들춰내는 엄마에게

덮어놓고 사랑을 보내는

아이는 때론 스승이다.


씻겨주고

놀아주고

조언해 주

캐치볼 해주는 아빠는

엄마가 절대

가질 수 없는 영역이란 걸

가졌다.


말보다 행동이고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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