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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은 달걀 Jun 26. 2022

참치 후리가케

급할 때 주먹밥 재료로 요긴하다.

라이딩에 주먹밥은 필수.

골고루 먹여야 하는데 짧은 시간에 먹을 도시락 궁리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언제나 밥은 동글동글 주먹밥이어야

차에서 집어먹기 쉬우니까.

후리가케가 떨어지거나 야채 다질 시간이 없어서 곤란할 때

아주 가끔 참치로 후리가케를 만들어 두고 사나흘 먹는다.

간단하고 참 맛나다.

쥐포를 먹는 느낌이라 맥주 안주로도 좋다.

 3캔이나 했는데 아들이 금세 집어먹었다.

캔 음식이라 자주는 안돼. 맛있어도 가끔만 먹자, 아들!

1. 참치캔을 원하는 분량만큼 준비한다.
2. 채에 받쳐 기름을 빼고,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기름을 아주 쫙 빼준다.
3. 아끼지 않는 저렴이 프라이팬에 부슬부슬 참치를 부셔서 달달달 볶는다. 유수분이 모두 날아가도록 달달 볶고 노릇노릇하면서 단단한 느낌이 날 때까지 계속 뒤적여준다.
4. 소금을 손으로 부셔가며 간을 하거나, 맛소금으로 해주면 더 감칠맛이 좋다. 설탕도 조금 넣어주면 더더 맛있다.
5. 깨소금이나 통깨도 듬뿍 섞어 센 불에 한번 휙 볶아주고, 열감을 식혀 통에 담아준다.
6. 도시락 김 하나 부셔서 주먹밥을 만들어주고, 들어있던 실리카겔을 통에 넣어두면 며칠간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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