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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liceblue May 13. 2024

당신을 위한 단상

20240513

미처, 알지 못했어
내가 모르는, 나를
나조차 낯선, 나를
내가 모르는, 시간

그저, 잠연(潛然)히 가만가만
늘 뒤에 지키고 있던 걸
그 사람이 바로 너란 걸
너를 잃고 난 후에서야
너무 늦게 알아 버렸어
눈물이 말라 버릴만큼
네가 보고 싶어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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