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부른다 돈이 따른다
부동산과 주식, 혹은 요즘 유행하는 코인 등 자산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항상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돈이 많다면 부동산 공부를, 돈이 적다면 주식을 공부하라.”
그렇다면 부동산과 주식 중 어떤 걸 먼저 시작해야 할까요? 제 대답은 간단합니다. 주식입니다. 어떤 금융전문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융 문맹은 질병이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며,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쉽게 대물림됩니다.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려면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돈을 일하게 만드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주식투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높은 수익률
주식은 부동산이나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다음은 최근 20년간의 연평균 수익률을 비교한 통계자료입니다.
강남 아파트는 안정적이지만, 초기 투자금과 레버리지가 필요합니다. 반면, 나스닥100이나 반도체 지수에 투자하면 적은 돈으로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복리의 힘
주식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복리입니다. 연 12%의 수익률로 50년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산은 무려 288배로 불어납니다.
워런 버핏의 자산 증식 과정을 보면, 복리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순자산 대부분은 60세 이후 복리로 축적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다면 반드시 ‘시간’에 투자해야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지금 바로 시작하면 복리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최고의 투자법
인플레이션은 물가를 상승시키고 화폐 가치를 하락시킵니다. 이런 시대에 현금을 그대로 보유하거나 예금과 적금만으로 자산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기업의 수익 증가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데 유리합니다. 주식투자를 통해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물가 상승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4. 분산 투자로 위험을 줄인다
주식투자의 장점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주로 투자하는 ETF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한두 개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ETF는 수백 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ETF는 3개월마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을 못 내는 기업을 자동으로 제외하거나 비중을 조절합니다. 늘 주가를 응시하고, 회사 정보와 뉴스를 분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 마음 편한 투자 방법입니다.
5. 높은 현금 유동성
주식은 부동산에 비해 현금화가 매우 쉽습니다. 부동산은 매도부터 입금까지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립니다. 요즘같이 거래가 뜸하면 언제 팔릴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매도 후 2영업일이면 바로 입금됩니다. 은행 계좌처럼 입출금이 자유롭습니다. 또한 필요한 금액만큼만 주식을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비가 필요할 때 보유 주식 중 일부만 팔아 사용하면 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김경록 고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선 지수에 투자해야 한다.”
특정 회사의 주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시장과 산업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국내 상장 미국 ETF를 추천합니다.
TIGER 미국S&P500, ACE 미국나스닥100, KODEX 미국반도체mv 등 3가지 종목은 꾸준히 성과를 내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특히, 연금계좌나 ISA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