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문학
훌륭하게 살아온 부모님이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며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온 부모님도 있다. 그래서 다른 세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부모님께 삶의 해답을 구하는 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의 조언은 그 시대의 기준에서는 옳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는 맞지 않을 때가 많다. 물론 부모님이 지켜온 가치와 철학에 관한 대화는 여전히 소중하다. 하지만 그 외의 영역인 직업, 돈, 관계, 세상에 관한 판단에서는 이제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나는 지금, 부모의 삶을 참고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 안에 갇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