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로 들어가는 샛길에 초록 벌레가 앉아있다.
얼마 전 어린이집 숲놀이에서 만났던 광대노린재다.
종이컵에 살포시 담아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왔다.
초록 벌레애 시선을 빼앗긴 엄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꺼비가 사라졌다.
불러도 대답이 없다.
순간 여러 생각이 스친다.
노린재를 후다닥 화단 나무에 옮겨주고,
꺼비를 찾아 나섰다.
꺼비는 건물 뒤편 화단에 있었다.
잠깐이었지만 지옥을 맛본 엄마다.
육아를 하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식재료 관련한 컨텐츠를 제작하다가 지금은 꽃과 식물, 곤충 등의 자연물까지 관심사가 넓어지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