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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3. 독서: 방법을 찾으면 답이 보인다.

by 박종호

켈리델리의 회장 켈리 최가 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와 <웰씽킹>은 다른 여러 책들을 찾아 읽는 좋은 안내서 역할을 하였다. 어릴 적부터 멘토링 책을 수 없이 읽어온 나는 사실 한국 작가가 쓴 멘토링 책에 대한 불신이 두터웠다. 성공을 하기 위한 방법을 말하는 이들의 성공의 경험이 그 책을 쓴 것이 전부이거나 아주 얕은 논리로 주문과 최면 사이를 오가며 무조건 믿으면 된다는 식의 말들을 늘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서점에 서서 켈리 최의 책을 한참을 읽어보고 나서야 이 책을 사서 읽어야 겠다는 결심이 섰다. 나에게는 실재로 사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의 조언이 필요했다.


켈리 최의 책은 우선 재미있다. 바닥에서 올라온 그녀는 솔직하고 당당하다. 책 안에는 남달리 가난했던 환경 속에서 지금의 켈리 최로 성공하기까지의 경험과 함께 수 많은 독서에서 뽑은 성공의 마음가짐과 노하우가 담겨있다. 그녀는 자신이 독서로 배운 멘토들의 가르침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나는 나폴레옹 힐(<Think and Grow Rich> 등)의 가르침을 이은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 그랜트 카돈의 <10배 법칙>을 읽었고, 켈리 최가 60번을 읽으며 ‘씹어 먹어버렸다’는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었다. <시크릿>은 세계적으로 ‘시크릿 붐’이 불 당시 나역시 읽었던 책이다. 월러스 워틀스의 책은 <부의 과학>, <마음의 과학>, <성공의 과학> 등이 합본된 <윌러스 워틀스의 가르침>을 읽었고 연관된 책들을 책을 읽어주는 유튜브들을 찾아서 들으며 그 중 내용이 마음에 들었던 네빌 고다드의 <부활>과 조셉 머피의 <부의 초월자> 등을 찾아 읽었다. 다른 여러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지만 나에게는 위에 나열한 책만큼 시간을 투자할 가치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책들과 더불어 내가 사무실을 얻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인 모티브를 제공한 책은 하브 에커(T. Harv Eker)의 <Secrets of the Millionaire Mind>였다. 서점의 서가를 지나다 우연히 발견한 보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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