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빛나는
LED는 Light Emitting Diode의 줄임말로 빛을 내보내는 다이오드라는 뜻을 가집니다.
발광 다이오드라고도 합니다.
다이오드는 전류를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고, 그 반대 방향으로는 흐르지 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진 반도체 소자의 이름입니다. 이름을 통해 예상할 수 있듯이, LED는 전기의 방향을 제대로 연결해줄 때만 빛이 납니다. 보통 다리가 긴 쪽이 배터리의 (+), 짧은 쪽이 (-)와 연결됩니다.
LED는 만들 때 들어가는 화학 물질의 종류에 따라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 보라색은 물론이고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이나 자외선을 내보내기도 합니다.
색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전압도 다른데, 빨간색이 2V 정도로 가장 낮고, 파란색이 3V로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높은 전압을 연결하면 LED가 타 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개 이상의 색을 내는 LED도 있습니다. 이들은 다리가 2개보다 많아, 가장 긴 다리를 공통 극성으로 쓰고 나머지 다리는 그 반대 극성에 연결하여 빛을 냅니다.
다리마다 색이 지정되어 있어 연결된 쪽의 빛을 내며, 모두 연결할 경우 섞인 빛이 납니다.
공통으로 쓰는 다리의 극성이 (+)인 경우를 커먼아노드(Common-Anode),
(-)인 경우를 커맨캐소드(Common-Cathode)로 지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