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빨간색토끼 Dec 23. 2020

하얀 눈

당신은 나의 뮤즈


하얀 눈이 좋아.


칭얼대던 아가 잠재우듯

시끌시끌 복잡스럽던

내 주변에 소복하게 쌓여

고요하게 만들어주는

하얀 눈이 나는 참 좋더라.


새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에

이 세상에 왔다던 당신.


아!

그래서 내가 그리도 그 하이얀

눈이 좋았던 거였구나!


어둡고 복잡하던 내 마음에

당신이 내려와

온통 하얗게 만들어주네요.


난 그렇게 내 마음속

고요해진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모두 당신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매거진의 이전글 배터리 부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