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40분 눈이 번쩍
사실, 요 며칠 동안 5시 40분 되면
어김없이 눈이 떠졌다.
그래서 고민이 되긴 했다.
켈리스 음독회 들어갈까 말까.
음독할 책이 없기 때문이다.
토니 로빈스의 《무한 능력》
책을 하고 있다.
그 책이 막 시작되었을 때쯤부터
일찍 잠에서 깨긴 했는데 말이지.
퇴고 일정으로 바쁘기도 했고.
오늘은 켈리스들이 보고 싶어서
들어가서 듣참이라도 했다.
책 없지만, 돌아가면서 읽는 것
듣기만 해도 좋은 모임이다.
사부님도 좋은 책이라고 했으니
꼭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구입할 때 속지로 홍보 전단이 들어있었다.
오픈채팅방에 들어와서 있으면
추첨을 통해서 책도 보내준다고 했는데...
어찌 일이 잘 안 됐었다.
음독회는 《시크릿》과 다른 책을
번갈아가며 읽는다.
아마도 켈리 최 회장이 《시크릿》을
50회독 이상 했다는 말을 들어서일 것이다.
《무한 능력》 책이 끝나면 다시 《시크릿》으로
돌아오겠지?
그 이후에는 무슨 책을 할까? 궁금하다.
일단 50분부터 시각화 명상 10분,
6시부터 음독을 시작했다.
소회의실로 흩어졌다.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갑다.
아침에 나만의 독서모임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투고 메일 확인!
미다스 북스에서 장문의 메일이 왔다.
아직 출간 계약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교정했으면 좋겠는지도
상세히 써 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우리 자이언트 북 컨설팅 소속
작가들이 주로 미다스북스에서
출간을 하는데, 별일 없으면 여기서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오후에 사부님과도 통화했는데,
미다스북스는 계약 조건이
좋다고 하셨다.
일단 주말까지 상황을 보고
결정하자고 말씀하셨다.
사부님이 계셔서 든든하다.
혼자 결정한다면 어려운 일이었을텐데.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은 있기 마련이다.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성장의 폭과 속도가 달라진다.
좋은 사부님을 만난 나는 행운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