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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ndon Jul 06. 2019

맥북프로 15인치 2019 고급형 언박싱, 간단 사용기

맥북프로 15인치 2019년 고급형

드디어 맥북프로 15인치 2019년 고급형을 구매했다. 그동안 2015년형 15인치 제품을 충분히 잘 사용하고는 있었으나 신제품이 i9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고 하니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스토어 공홈에서 미리 주문을 했고, 퇴근길에 픽업을 했다.

그리고 간단한 언박싱.

제품 박스 포장지를 뜯으면, 제품 본체 + USB C to C 케이블 + 전원 어댑터가 동봉되어있다. 그리고 제품을 열면 바로 사과마크가 뜬다.


간단히 설정을 하면 바로 기본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는 이전 맥북프로로 부터 마이그레이션을 하지 않았다. 이전 제품의 백업을 하긴했지만, 이전 맥북에서 사용하지 않는 파일과 어플이 너무 많아서 필요없는 건 굳이 설치하지 않고 , 필요한 건 차차 사용하기로 했다.


이전 모델과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이정도 크기 차이가 있다.

왼쪽이 2015년 15인치, 오른쪽이 2019년 15인치이다. 15년 모델은 2.04kg, 19년 모델은 1.83kg인데 들어보면 무게 차이가 제법 느껴진다.


4년의 세월동안 변한 사양은 무엇일까?

1. 모니터 :

1) true tone 기능 추가(자동 밝기 조정, 눈의 피로도 저하)

2) 화면 밝기 최대 500니트 : 밖에서도 더 밝은 화면으로 사용이 가능

3) P3 추가 : 더 넓은 색영역 표현


2. 키보드

1) 가위식에서 버터플라이 4세대로 변경(타건감이 다르긴 하나, 타이핑 하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다.)

2) 키보드 터치바 추가 :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심하다. 나는 매우 만족, 오히려 터치바 때문에 노트북을 바꾸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3. CPU 변경 : 이전 i7 4세대에서 i9 프로세서 탑재(고급형 한정)


4. 그래픽 카드 변경 : AMD Radeon R9 M370X(2GB)에서 AMD Radeon Pro 560X(4GB)로 변경


사양은 변했다고 해도 나와 같은 라이트한 유저가 실제로 느껴지는 건 무엇일까?


1. 사운드 : 예전 15년 모델도 음악을 듣기에 충분이 좋았으나 19년 모델은 소리가 훨씬 풍부한 느낌이다. 이건 직접 노래를 재생해봐야만 알 것 같다.


2. 모니터 : Truetone기능이 추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에서 경험한 것이지만, 확실히 눈이 편해질 것 같다. 어떤 장소에서도 알아서 모니터 명암이나 색온도를 조정해주니 눈의 피로도도 개선된다.


3. 터치바 : 사람들이 ESC 버튼이 없다고 많이 실망을 하지만, esc와 펑션키를 자주 사용하는 작업이라면, 그때만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이외에는 너무 편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보며 전체 화면을 띄우면 화면을 누를 것 없이, 터치바에서 화면이동과 음량 조정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편하다. 애플이 이런 UI는 정말 잘 생각한 것 같다. 앞으로도 맥북에는 화면터치 기능이 안들어갈 것 같다.


4. 터치아이디 : 로그인 할때마다 비밀번호 입력없이 손가락 터치 한번으로 로그인이 편하다.


5. 전원 케이블 : USB C 포트가 네개인데 어디든 꽂으면 충전이 되는 것이 편하다. 물론 맥세이프 처럼 자석이 착 붙지 않아서 그게 아쉽긴한데, 이정도면 Tradeoff라고 할까, 나쁘지 않다.


우선 1시간 사용하며 느낀 것은 이정도, 맥북프로 15인치 신형을 구매할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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