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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대장 May 24. 2019

[심리·성격] 조직 관리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이 사람이 관리자로써 적합한 사람인걸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과 마주한다. 아랫사람 윗사람 동기 등 계급(?)아닌 계급이 형성되는데 얼마 전 우리 회사의 대표님이 바뀌면서 모든 직급이 사라졌다. 팀제 운영을 시작하며 팀장의 권한이 막강해졌는데, 결과적으로 팀장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팀 분위기가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 하물며, 조직의 신입사원 한명을 뽑기 위해서도 면접과 수많은 절차가 따르는데, 팀장 역시 "자리"에 탁월한 사람인지 검증이 필요한게 아닐까? 물론, 수년간 쌓인 업무 노하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고, "리더십" 그리고 "관리자"로써 적합한 사람인가? 를 묻고 싶은 거다!


■ 이 사람이 관리자로써 적합한 사람인걸까?

평소 업무수행 능력도 탁월하고 아랫사람에게도 모범이 되던 그가 "관리자"가 되고 나서 다른사람이 되었다! 관리자의 무게는 생각만큼 간단치 않다. 위에서 누르는 매출의 압박은 기본이고 업무 외적으로 챙길 사항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당.연.히 스트레스 상황에 놓일 일이 많아지는데, 그러다보면 잘하던 일도 종종 놓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사람이 관리자로서 능력 및 자질을 갖춘 사람일까?


■ 변화에 수용하는 능력

이번에 우리 회사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TFT가 꾸려졌다. 변화를 수용하는 사람이라면 시대에 발맞춰 자발적으로 새로운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변화에 능동적인 사람은 팀원의 새로운 아이디어나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익숙한 시스템을 굳이 바꿔야 하나요? 새로운 시스템에 다시 적응하는 것조차 시간을 버리는 일인데... 라고 생각하며 변화에 수동적인 사람은 시대의 상황 뿐만 아니라 자신과 생각이 다른 조직원의 생각도 수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 의사표현 방식의 차이

대부분의 "아재"라면 단호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이다. 물론, 그 답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의견을 아주 명확하게 이야기 해 준다면 그를 따르는 입장에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불편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물어보고 답해주고 명확한 이야기만 나누면 되니까!

반면, 이른바 박 전 대통령 화법을 구사하는 관리자가 있다면 그것만큼 심리적 고통이 없다. 가령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A와 B 중 모두 다른 회사에서도 진행 한다고 하네요. 이미 많이 쓰는 방식이니까 둘 중 아무거나 활용해도 되지 않을까요?" 관리자 이지만 결정권을 넘겨준다거나... 모호한 의사소통을 한다면 팀원들은 "관심법"을 마스터하기 시작한다...


■ 자존감 아니아니 자신감의 차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공과 실패도 중요하지만, 그 프로젝트를 임하는 마음가짐도 매우 중요하다. 만약 회사의 대표가 "이번 TFT를 담당해 줄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고 생각해 보자. 자신감이 가득찬 관리자는 "네, 어렵지만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라고 답하며 팀원들을 적극적으로 이끌 것이다.

반면,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이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라는 소극적 자세로 임한다면 프로젝트를 임하는 팀원들 마저 결정을 내리는데 주저하고 망설이게 될 것이다.


조직생활을 오래 잘 하다보면 언젠가 당신도 관리자로써의 역할을 해야 할 날이 올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그 때 당황하지말고 위 3가지의 내용을 기억한다면, 우리도 좋은 관리자가 될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리자의 자질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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