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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대장 Aug 27. 2019

[대화의 기술] 말을 잘해야, 일도 잘한다!

스피치와 업무의 상관관계

대화나 스피치 기술에 대한 책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지금의 일(광고기획자)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학교 1학년 학부생때 전공서적이 대부분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에 관련된 책이었으며, 수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화와 스피치는 어려운 영역이다.

업무를 주로 "말"로 하다 보니, 때때로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문제를 "말"로 해결하기도 한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말" 해야할까? 


업무를 잘하는 것과 말을 잘하는 것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 필요없는 친근감(?) or 필요한 친근감(!)

상담이나 교육분야에서 쓰는 용어 중에 신뢰와 친근감을 일컫는 "라포(rapport)"의 개념이 있다. 상담, 치료, 교육 등은 상호협조가 불가피한데심도깊은 상담을 위해서는 "라포"형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일(業)을 할 때에도 "라포"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와 업무는 굉장히 공식적이고 무거운 단어인데, "관계"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업무상 만난사람들끼리 "일"을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서로간의 안부를 묻거나 일상적인 대화를 중간중간 넣어 "라포"와 같은 신뢰감 혹은 친근감을 쌓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다.

업무상 만난 사이지만, 상호간 사사로운 대화역시 필요하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적대화와 공적대화를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군더더기 없는 의사전달의 필요성!

일을 할 때에는 불필요한 수식어구는 다 버려야 한다. 요청을 할 때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하고, 유관 부서에서는 마감일자까지 필요한 개발 업무와 디자인 업무를 해달라!" 라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이메일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일과 관련없는 불필요한 용어나 멘트는 모두 제외하고 업무에 필요한 사항들만 정리하여 전달하면 된다.


※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가로 정리하여 업로드 예정!


일을 하기 위해 형성된 것이 바로 조직과 회사이다.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모인만큼 모든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필요하고, 그것 역시 관계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회 초년생 시절, 사적대화는 개나 줘버리고 사람들을 업무적으로만 대하던 시절, 일을 하다가 스스로 지친적이 많았다. 그러던 중 문득 옆에 있는 사수님이 하하호호 웃으며 일 하는 것을 보고 누군가 내 머리를 "쾅"하고 치는 것 같았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은 "일"에 도움이 되지만, 사적 or 공적 대화는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결국 말과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를 상황에 맞게 그리고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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