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ct 26. 2024
광고대행사 VS 광고기획자
광고대행사 선택하는 방법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 마케팅을 맡길 때는 우리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본 경험과 성공사례가 있는 광고대행사와 광고기획자를 선택해야 한다. 이 선택은 캠페인의 성공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하지만 수많은 대행사와 기획자들 사이에서 어떤 업체와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 글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광고대행사와 기획자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 전에 광고대행사 별 특화된 분야를 알 필요가 있다. 광고대행사는 모두 같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각 대행사 별로 특화된 분야가 다르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른다. 대행사마다 강점을 가진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하고 선택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행사마다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따라 선택하는 방법을 간략히 알아보자.
♠ 디지털 마케팅 특화: 온라인 캠페인의 최강자
요즘 대부분의 광고는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디지털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대행사들이 많아졌다. 이 대행사들은 SNS 채널관리, 검색 광고(SA), 디스플레이(DA) 광고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데 전문성이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층의 행동을 예측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데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면, 디지털 마케팅에 특화된 대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 브랜딩 전문 대행사: 브랜드 정체성 강화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데 집중하는 대행사도 있다. 이런 브랜딩 전문 대행사는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을 세운다. 이름을 알리거나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다면, 브랜딩에 특화된 대행사를 찾는 게 좋다. 이 대행사들은 로고 디자인, 브랜드 메시지/슬로건 개발, 패키징 등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책임진다.
♠ 콘텐츠 제작에 강한 대행사: 이야기로 승부하는 전략
영상 콘텐츠, 블로그 글, SNS 게시물 등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대행사도 많다. 요즘 사람들은 직접적인 광고보다 스토리나 정보를 담은 콘텐츠에 더 쉽게 반응한다. 콘텐츠 제작에 강한 대행사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영상이나 글을 통해 소비자와의 연결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거나, SNS에서 바이럴 효과를 노린다면,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대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오프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체험을 중시하는 대행사
디지털 광고가 아무리 강세여도, 오프라인에서의 체험이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전략은 여전히 중요하다. 오프라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특화된 대행사들은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거나, 특별한 팝업 스토어, 샘플링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를 직접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새로운 제품 출시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원한다면, 이 분야에 특화된 대행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 광고대행사의 전문성과 경험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대행사의 전문성이고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과거에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를 통해 그들의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다. 대형 브랜드와 일한 경험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캠페인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포트폴리오를 보면 그들이 어떤 스타일로 일하는지, 얼마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전문성을 갖춘 광고대행사는 특정 산업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광고를 기획한다. 예를 들어, IT 업계의 광고는 소비자에게 기술적 우수성을 어필하는 게 중요하지만, 패션 브랜드라면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조해야 한다. 전문성은 이렇게 각 업계의 특성과 소비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획자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데, 경험이 많은 대행사일수록 이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더 나아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법을 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이벤트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현장 운영부터 위기 대처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경험이 풍부한 대행사라면 이미 여러 번 겪어본 일들이라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점이 바로 대행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단순히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고 해서 다 똑같은 건 아니다. 어떤 목표를 설정했는지,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그리고 최종 성과는 어떠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성과가 좋은 대행사일수록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자신들의 성과를 자랑스레 제시할 것이다. 광고대행사의 전문성과 경험은 개별 팀원들의 역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 사람의 기획력, 카피라이터의 창의성, 디자이너의 감각 등이 모여 팀 전체의 성과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그 회사의 팀 구성원들이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고 있다면,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광고대행사와 광고기획자를 선택할 때, 단순히 가격이나 회사의 이름만을 보고 결정하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그들의 성과와 팀 구성원들의 역량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결국, 탄탄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행사만이 예상치 못한 문제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성공적인 캠페인을 이끌어낼 수 있을 테니까. 다음에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꼭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 기획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기획자는 단순히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대로 기획안을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나 수정사항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기획자는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창의적인 대안들을 제시해야 한다. 기획자의 창의력은 광고의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독창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와 연결돼 있다. 이를 평가하려면, 기획자의 과거 작업물과 그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광고의 목적에 맞게 얼마나 유연하게 사고하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광고의 세계에서 '평범함'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띄려면 특별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때 기획자의 창의성은 가장 큰 무기가 된다. 단순히 제품의 장점만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의 감정을 건드리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대행사를 선택할 때, 그들이 이전에 기획했던 캠페인들을 살펴보고 얼마나 창의적인 접근을 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기발한 광고, 유쾌한 영상, 독창적인 콘셉트를 본다면 그 기획자의 창의성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준비를 철저히 해도 광고 캠페인에서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 예산 문제, 촬영 현장에서의 돌발 상황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기획자의 문제해결 능력이 빛을 발한다.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량이 중요한 이유이다. 광고대행사를 선택할 때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는지,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필수이다.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발생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획자는 큰 자산이 될 거다.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광고 기획자는 단순히 창의적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실행력도 필수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며, 촬영이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도 문제해결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광고업계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곳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금방 바뀌기 때문에,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획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기획자의 창의성은 여기서도 발휘된다. 새로운 트렌드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그것을 활용해 독창적인 캠페인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갑자기 떠오른 밈(Meme)이나 유행하는 콘텐츠를 광고에 빠르게 반영한다면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 쉽게 끌 수 있다. 결국, 광고 캠페인의 성공은 기획자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에 크게 달려 있다. 그래서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그들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뿐만 아니라, 기획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광고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니까, 진정성 있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대행사와 기획자를 선택하길 바란다.
■ 소통 능력과 협업
아무리 뛰어난 기획자나 대행사라고 하더라도 클라이언트와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캠페인이 성공하기 어렵다. 기획자와 대행사가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클라이언트의 목표와 브랜드 가치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획자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기획자는 클라이언트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해야 하고, 단순히 지시를 받는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광고 기획에서 소통 능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기획자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목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그것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내야 한다. 여기서 소통이 부족하다면, 클라이언트의 의도가 잘못 전달될 수 있고, 결국 원하는 결과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그들이 얼마나 클라이언트와 소통을 잘 하는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주고받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제대로 된 소통은 작은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게 도와줘, 그게 바로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드는 첫 걸음이다.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드백을 수용하고 반영하는 능력이다. 클라이언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광고의 제작 과정, 그리고 최종 결과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때 기획자는 이러한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필요한 부분은 수정하면서도 원래의 컨셉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대행사를 선택할 때, 과거 프로젝트에서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얼마나 유연하게 수용했는지, 그러면서도 창의성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기준이 된다.
광고는 여러 사람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 복합적인 작업이다. 기획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제작팀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일해야 한다. 그래서 기획자의 역할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팀원들과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그들이 내부 팀 간의 협업을 얼마나 잘 이끌어내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회의나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서로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각 팀원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어주는 것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면 협업 능력을 알 수 있다. 광고 대행사는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때로는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와도 협업해야 한다. 촬영 감독, 모델 에이전시, 인쇄소 등 많은 외부 업체들과 협력할 일이 많다. 이때 기획자는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촬영 일정이 어긋나지 않게 조율하고, 인쇄물의 디자인과 품질을 체크하는 등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행사를 선택할 때, 그들이 외부 협력사와의 프로젝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결국 광고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기획자의 창의성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소통 능력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라이언트와의 투명하고 원활한 소통, 팀원들 간의 협업, 그리고 외부 파트너와의 조율까지 모두가 잘 맞아떨어져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대행사나 기획자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포트폴리오만 보는 게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협업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 예산과 성과 관리 능력
광고 캠페인은 창의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다. 대형 광고대행사들은 큰 예산을 필요로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산 대비 효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소규모 대행사나 프리랜서 기획자들이 더 유연하게 예산을 조정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내는 경우도 많다. 또한, 캠페인의 성과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데, 이를 통해 다음 캠페인에서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예산은 광고의 규모를 결정하고, 어떤 매체를 사용할지, 얼마나 오랫동안 광고를 진행할지를 좌우한다. 대행사나 기획자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줄 안다는 것은,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기획자를 선택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니 대행사를 고를 때는 과거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예산을 배분하고 관리했는지 꼭 살펴보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