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으로 사는 연습
중년으로 사는 연습 45
사람살이
마음이 가서
말로 표현을 하고
온통 밤새 설래이고
놓고 올 수밖에 없어서
밤을 눈물로 지새우기도 하고
어느새 조금씩 지워내기도 하며
우여곡절을 격은 사랑이
선물 같은 아이를 만들고
나를 선물처럼 돌보았던
사람들이 떠나고
선물 같았던 아이도
제 길로 갈 때가 오더라도
영원히 사랑해 줄 마음으로
여전히 사랑을 품어줄 마음으로
먼저 이해하고
먼저 아파해 줄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태생으로부터 우리는 사랑을 받고, 시절을 따라 사랑을 하고, 잊혀지기도 하며 사랑이 이어져 온다.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갈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마저도 특권이라면 특권일 수 있어서 바르게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의무도 가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