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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중년으로 사는 연습 2.
꿈
어린 시절 올망졸망한 꿈들은
나를 따라 청춘을 거닐다
세상이 쳐놓은 벽 앞에서
기억 속으로 숨어 들어갔지만
내 길 위의 치열한 현실 위에서
기억 속에서 순간 돋는 소름과 함께
가끔씩 떠다니는 뭉게구름이
시간을 되새기는 여백 같은 여유가 되어
미지로 보이는
꿈의 풍경에 맞춘 색을 찾는 열망과
현실을 직시하는 생활의 조화가
포기하지 못하는 반복이 되어
내게 올 때 즈음
세상살이가 꿈이 되는
또 다른 여정이 내게로 온다.
"마음과 몸은 사람으로 세상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다. 사람답게 사는 꿈이 있어서 몸을 움직여 마음이 가도록, 마음이 움직여 몸이 가도록 서로를 이끌어 가다 보면, 매일매일인 것 같은 세상살이 속에서도 행복한 것은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꿈을 다시 끌어내 가슴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는 거다. 마음의 여유는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고, 고쳐가며 내게 올 행복한 시절을 기다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