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 북한산(백운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북한산은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명산이다. 높이뿐만 아니라 면적면에서도 수도권에서는 단연 으뜸인 만큼 코스도 다양한데, 코스마다 각기 매력이 있어 어디든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모름지기 등산이라면 정상을 찍어야 하는 법. 출발점은 달라도 결국 한 곳에서 만나게 되어 있다. 바로 높이 836m의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에서. 여러 등산로들 중 백운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최단 코스인 만큼 꾸준히 오르막 길이지만 백운봉암문(구 위문)까지는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다. 백운봉암문을 지나고부터는 약간의 긴장이 필요하다. 험한 산세와 급격한 경사도 그렇지만 정말로 조심해야 할 것은 사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니 등산로는 항상 정체다. 그 어느 때보다 양보의 미덕이 필요하다. 한 줄로 한 사람씩 천천히, 만약 내려오는 사람이 먼저 진입했다면 잠시 숨도 고를 겸 기꺼이 기다리자. 고개만 살짝 돌리면 인수봉, 만경대, 그리고 서울의 풍경이 한눈에 담기니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 양보의 미덕과 함께 또 한 가지 필요한 덕목은 기다림. 백운대는 정상석, 태극기와 함께 인증숏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백운대에서의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석과 태극기가 바로 내 앞에 와있을 테니.
[About 북한산 北漢山]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m), 인수봉(810m), 만경대(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 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져 왔다. 세계적으로는 드물게 공원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공원으로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도 기록되어 있다.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곳곳에 깎아지른 바위 봉우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이룬다.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위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 학습의 장이다.
[정상] : 백운대 白雲臺 (높이 836m)
북쪽의 인수봉(仁壽峰), 남쪽의 만경대(萬景臺)와 함께 북한산 고봉 중의 하나이며, 이 일대의 지형은 화강암의 풍화에 의하여 형성된 화강암돔(granite dome) 지형의 대표적인 것으로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산마루는 1000명 가량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절벽의 조망이 일품. 서울 근교에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등산을 돕기 위한 철사다리가 놓여 있으며 기암괴석, 맑은 계류, 푸른 수림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요등산코스]
북한산성코스 : 북한산성 탐방 지원 센터-대서문-보리사-백운대 | 2시간 40분 (3.4km)
★백운대코스 : 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대피소-백운봉암문(구 위문)-백운대 | 1시간 30분 (1.9km)
★하산코스 : 백운대-백운봉암문(구 위문)-용암문-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4.19국립묘지
※백운대 이외 탐방코스는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참조
[가는 법]
★북한산우이역 | 2번 출구에서 백운천길 따라 북한산 백운대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 약 10분 소요 (약 3km)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두산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의 산하, 카카오 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