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아차산·광나루역 | 7호선 용마산역 : 아차산~용마산 연계산행
한눈에 서울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하면 단연 잠실 L타워, N서울타워, 63빌딩과 같은 서울의 랜드마크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처럼 인간이 쌓아 올린 높은 곳이 아닌 자연이 만든 높은 곳이 있다. 바로 서울에 있는 모든 산들. 그중 서울구경하기에 최적화된 산은 아차산과 용마산이다. 최고높이 각각 295.7m, 348m. 너무 높으면 멀리 볼 수 있겠지만 자세히는 보이지 않을 테고, 너무 낮으면 자세히 보이나 멀리까지 볼 수 없을 텐데 아차산과 용마산은 아주 높지도 낮지도 않아 정상 혹은 등산 중 뒤돌아 내려다봤을 때 서울 전체가 거의 다 보일 만큼 멀리 보이면서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높이다. 한마디로 시티뷰 감상하기에 딱 적당한 높이. 날씨만 좋으면 서울의 랜드마크들을 모두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아차산을 오르면서는 서울의 동쪽(강동, 구리 일대)과 남쪽(하남 일대)을, 용마산으로 내려오면서는 서울 북쪽(강북 일대)과 서쪽(여의도, 강서 일대)을 구경했다. 분명 등산을 했는데 핸드폰 사진앨범은 자연보다 서울 시티뷰로 가득 찼다.
[About 아차산 峨嵯山]
서울특별시 광진구 및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있는 산. 북쪽의 용마산으로 이어져 예전에는 두 산을 하나로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따로 구분한다. 비교적 낮은 산에 속해 등산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 경기 구리시 사람들은 동네 뒷산느낌으로, 그 외 지역 사람들은 가벼운 등산으로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많이 찾는다. 꼭 등산복과 등산장비를 착장 하지 않더라도 편한 옷과 신발이면 충분하다.(심지어 캐주얼한 복장으로 오르는 사람도 간혹 눈에 띈다)
[정상]
아차산 정상 295.7m
[About 용마산 龍馬山]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 중랑구 면목동 사이에 있는 산. 아차산과는 따로 구분 짓기는 하지만 용마산 정상인 용마봉을 아차산 최고봉이라고도 한다. 아차산과 마찬가지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동네 뒷산,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부담 없는 등산코스로 통한다. 주변 볼거리로는 용마폭포공원이 유명하다. 매년 가을 10월경이면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도 있으니 축제에 맞춰 등산을 가보는 것도 좋겠다.
[정상]
용마봉 348m
[주요등산코스]
1코스 : 아차산어울림정원(구 아차산 생태공원)-소나무숲-아차산길-낙타고개-친수계곡-아차산관리사무소-만남의 광장 | 약 1시간 30분 소요
2코스 : 만남의 광장-소나무숲-낙타고개-고구려정-해맞이광장-아차산 정상-대성암-낙타고개-친수계곡-만남의 광장
3코스 : 만남의 광장-아차산관리사무소-친수계곡-고구려정-아차산 정상-용마산 정상(용마봉)-뻥튀기골입구 | 약 2시간 30분 소요
★내 코스 : 아차산어울림정원(구 아차산 생태공원)-만남의 광장-아차산관리사무소-친수계곡-고구려정-아차산 정상-용마산 정상(용마봉)-용마폭포공원 | 약 2시간 30분 소요
[가는 법]
★아차산역 | 2번 출구에서 영화사 방면으로 주택가를 관통해 가면 도보로 25분(1.3km) 아차산어울림광장에 도착
광나루역 | 1번 출구에서 주택가를 관통하거나 워커힐로를 따라가면 도보로 25분(1.3km) 아차산어울림광장에 도착
용마산역 | 2번 출구에서 용곡초등학교 방면으로 도보 20분(1.0km) 용마도시자연공원 뻥튀기골 도착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중랑구문화관광, 카카오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