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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험과 안정 Dec 14. 2017

발제 12- 아무것도하지않는순간에 일어나는흥미로운일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정말 아무 것도 안하는 것 일까


 


안녕하세요. 찌든 듯한 무더위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다음주는 월요일날 독서모임이 진행되는 관계로 미리 발제를 준비했습니다. 발제 하기에 앞서, 책을 다 못 읽고 오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책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고자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 일상적인 습관을 등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는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공상을 하지 말고 현실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기다림, 습관, 공상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먼저 기다리는 시간을 통해 주변과 낯선 이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새로운 통찰력의 원천이 된다고 합니다 (p 141). 그리고 우리는 습관을 당연시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지만, 습관이 무너지면 우리의 생활도 무너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탈진증후군이 있습니다 (p 209). 공상도 비현실적인 세계로 도피하는 헛된 것이라고 여기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는 창의적 활동이자 삶의 원천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p 357). 
 

이번 모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가지고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1. 기다릴 때 어떤 기분이 드는가? 나는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가?(사람을 기다릴 때, 기차가 오기를 기다릴 때 등) 
 
2. 나에게 습관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나만의 특이한 습관이 있는가?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3. 우리의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나 장소에 따라 공상의 내용이 달라진다. 공상을 주로 언제 어디서 하는가? 주로 어떤 내용의 공상을 하는가? 
 
4. 기다림, 습관, 공상 말고 비사건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5.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이 중요한 가? 현대사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줄이라고 압력을 넣는다. 우리는 어떻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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