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핸드드립과 에스프레소 사이에서

집에서 커피 내리기 전에 미리 알아야할 것들

by 커피디

집에서 에스프레소도 배워보고 싶었다. (핸드드립은 기존부터 계속 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서 내려봤고, 사부님 카페에서 매장용 에스프레소 머신도 다루어 봤다.


혹시나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내경험을 나누니 참고하기 바란다.


ChatGPT Image 2025년 5월 4일 오후 12_38_17.png


1. 내 취향을 먼저 알아야 한다.

1) 핸드드립의 맑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지?

2) 에스프레소의 기름진 맛을 선호하는지?


그러니, 밖에서 일단 두 종류 다 마셔보고 내 취향을 먼저 알자.


2.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모두 집에서 하려면 숙련도가 필요함.

1)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매장에서 먹은 그 맛은 내가 집에서 하면 그 맛이 아니다.

- 기계 차이, 시간이 지나면 변하는 원두 상태 차이, 원두 분쇄 차이,

핸드드립 내리는 방식의 차이, 분쇄도 차이

이 모든걸 읽어내는 사람 숙련도 차이가 존재한다.


2) 에스프레소

- 0.x초 추출 시간 차이로 맛이 휙변하는게 에스프레소다.

- 에스프레소가 쉬워보이지만 내가 원하는 맛을 내는 일은 원두와 기계, 분쇄도 등 종합적 이해가 필요하다.

- 매장용 기계와 가정용 기계간 성능차가 있다.

- 어제 한 기계 셋팅과 내가 한 방법이 오늘도 같은 맛을 낼거라 생각하면 안된다.

원두도 식품이라 상태가 변하고 주변 환경(예: 습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3) 핸드드립

- 내가 내리는 방법은 과정중에 한번이라도 물을 과하게 주면 내가 원하는 맛이 안나온다.

- 물을 어떻게 주는지에 따라 맛이 확 변하는게 핸드드립이다.

- 원두의 상태는 매일 변하고, 내가 물 주는 방식도 기계처럼 매번 똑같지 않기에

매번 맛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3. 금액

1) 핸드드립 : 10만 원선으로 저렴한 편

(물론 비싼거 사용하면 더 든다.. 그래도 에소머신 보다는 낫다)

※ 참고글 : https://brunch.co.kr/@coffeepd/62

2) 에스프레소 : 수십만 원 ~ 수백만 원 (일단 10만 원으로는 안됨), 자동 분쇄기도 필요

나는 가찌아 클래식을 약 70만원에 사서 쓰다가 당근으로 팜.



4. 관리/청소

1) 핸드드립 : 간단함.

2) 에스프레소 : 일정 주기 별로 기계 청소 해주어야 함. 이게 은근히 귀찮을 수 있음.



5. 설치/부피

1) 핸드드립 : 별도 설치라는 개념이 없음.

2) 에스프레소 : 부피를 차지함,

머신과 물 호스가 연결이 되어야 함. 이 경우 나중에 위치이동이 어려울 수 있음.

일부 모델은 물 연결이 필요 없는 모델도 있음.(예: 내가 샀던 가찌아 클래식 시리즈)


직접 내리는게 부담스럽다면 캡슐커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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