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하는 것들 하나하나를 보다 큰 그림에 연결시킬 줄 아는 그 근저의 태도, 즉 ‘메타적인 태도’
내가 지금은 초라하고, 이 하루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같고, 하루를 견뎌나가는 것조차 힘들다고 느껴질 때는, 필사적으로 큰 그림을, 보다 거대한 시간을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된다.
이 시간이 이르고 있을 보다 나은 곳을, 더 거대한 흐름을 생각하고 그 측면에 발을 디디고 있다 보면, 이 하루는 조금 더 나은 맥락을 갖게 되고, 그 맥락의 힘이 하루를 견뎌내게 한다.
달리 말하면, ‘오늘만 사는 나’를 넘어서 더 큰 시간 속에 사는 ‘메타적인 나’, 즉 ‘더 큰 나’를 생각하는 것이다.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정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