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8월 9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만신창이가 된 선풍기가 있는데 '올 여름까지만 쓰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쓰다보니 벌써 5년째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선풍기 모터가 멈추더니 날개를 감싸고 있던 커버까지 떨어져버렸다. 이정도면 여지껏 돌아갔던게 신기할지경이디. 물건을 한번 쓰면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서 쉽게 버리지 못했는데 오늘로써 어쩔수 없이 선풍기와 이별하게 되었다.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