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화
수입 주문 건들이 어제 배송되어 이번 주는 월요일에도 출근을 했고, 오늘은 가방 디피 공간 확보를 위해 벽을 뚫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주 주문을 넣은 상품들 또한 속속 도착을 하고 있는 상태로, 오늘은 책과 기타 등등이 입고되었는데, 이것은 아직 오지 않은 것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 설상가상으로, 식기 수입 관련 이슈로 전부 날릴 뻔했던 3월 수입건의 식기 외 제품들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초기 주문 건이라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쏟아져 들어올 것이므로, 공간이 터지든 내 머리가 터지든 둘 중 하나는 터질 것 같은 한 주의 시작이다. 이제는 벽도 여유가 없고 천장에라도 물건을 매달아야 할 판. (물론 날릴 뻔한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큰 희소식이기도 하지만요! ^^;; )
곧 엽서가 입고될 예정이므로 기존 매거진렉을 한 칸 옆으로 이동한 뒤 엽서렉 하나를 추가 배치하려 했는데, 내 마음을 알고 도와주기라도 한 걸까...? 오늘 마침 매거진렉이 떨어졌....? 하하. 요즘 아무리 무타공이 잘 나와도 벽 고정에는 타공이 짱인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없었던 화요일, 원래대로면 꼼짝없이 야근각이지만, 오늘은 (집)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 음식을 처리해야 해서요.... 일단 못다 한 일은 내일의 나에게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상쾌하게 벽 뚫으면서 시작하게 생겼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물건이 들어올 텐데...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보다 능력이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