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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11월 7일 들리브 라크메

311. 들리브 - 오페라 <라크메>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1월 7일, 오늘은 '꽃의 이중창'으로 유명한 오페라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https://youtu.be/bVqY-EOKap4?si=p6yHYlaud53sXDWS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



곡명 : 오페라 <라크메> (Lakme)

작곡가 : 레오 들리브 (Clement Philibert Leo Delibes, 1836-1891)


발레 <코펠리아 (https://brunch.co.kr/@zoiworld/965)>, <실비아 (https://brunch.co.kr/@zoiworld/933)>, <라 소스>로 새로운 '낭만 발레'의 지평을 연 작곡가로 평가되는 프랑스의 작곡가 '레우 들리브'는 오페라와 오페레타도 다수 작곡한 음악가인데요. 희곡 오페라인 <왕이 말했다>, 실존한 프랑스 귀족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 <장 드 니벨>, 그리고 마지막 오페라인 <카시아> 등이 대표적인 오페라입니다. 그리고 그가 1883년에 초연을 올린 3막의 오페라가 바로 그의 대표 오페라 작품인 브라만, 즉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라크메>입니다.



Léo-Delibes-1875.png
Poster_for_the_première_of_Léo_Delibes'_Lakmé_-_Original.jpg
레오 들리브와 오페라 <라크메> [출처: 위키피디아]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인도, 브라만의 대사제 '닐라칸타'의 딸 '라크메'는 몰래 사원에 들어온 영국 장교 '제랄드'와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결국 닐라칸타는 영국 장교가 사원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라크메를 이용하여 그를 포함한 영국인들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라크메에게 거리의 소녀로 분장하여 노래를 부르도록 시켜 매료된 영국인들을 죽이려는 간계를 꾸민 닐라칸타.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 없던 라크메의 목소리에 이끌려 온 제랄드를 공격한 닐라칸타의 부하들을 본 라크메는 아버지의 앞을 막아서고 제랄드의 목숨을 구합니다. 상처를 입긴 했지만 제랄드는 라크메와 함께 도망칠 수 있게 되었죠.



https://youtu.be/hrm59zqCKEU?si=Oi3TPPA8aIVbEPrw

오페라 <라크메> 1막 중 꽃의 이중창



라크메와 제랄드는 숲 속 깊은 곳 마법의 샘물 근처에 몸을 숨깁니다. 불안에 떠는 제랄드에게 마법의 샘물을 마신 연인에게 영원한 사랑을 안겨준다는 이야기를 하고 물을 떠오겠다며 자리를 떠납니다. 그 사이 제랄드의 동료인 '프레데릭'이 나타나 복귀를 하라고 설득을 합니다. 라크메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물을 마시는 것을 망설이며 변해버린 제랄드의 모습에 독이 있는 나무의 풀을 뜯어 먹고 제랄드에게 이 사실을 밝힙니다. 결국 제랄드와 함께 영원한 사랑의 샘물을 마신 라크메는 제랄드 품 안에서 죽어가는데요. 죽기 직전 자신들을 발견한 아버지에게 이 샘물을 마셔 영원한 사랑이 되었다 밝히고 숨을 거둡니다.



https://youtu.be/2mr9kITMhZ0?si=9Z8J4V7PYA_iCFXM

오페라 라크메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로 들리브의 최고 작품으로 칭송받는 오페라 <라크메>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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