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도니체티 -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1월 22일, 오늘은 매우 극적인 오페라를 한 곡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lUm6EIXqFQ?si=-kaib9V0SORX2p7a
곡명 :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Lucia di Lammermoor)
작곡가 : 도니체티 (Domenico Gaetano Maria Donizetti, 1797-1848)
오페라 <사랑의 묘약 (https://brunch.co.kr/@zoiworld/812)>, <돈 파스콸레 (https://brunch.co.kr/@zoiworld/978)>, <안나 볼레라>, <로베르토 데브뢰>, <연대의 딸> 등의 오페라를 75곡이나 작곡한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메니코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가장 흥행한 비극 오페라가 바로 그가 1835년에 초연을 올린 3막의 비극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입니다. 영국의 작가 '월터 스콧 (Walter Scott, 1771-1832)'의 1819년 소설 <래머무어의 신부 (The Bride of Lammermoor)>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오페라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거리를 닮아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귀족 가문의 '루치아'는 원수 가문의 '에드가르도'와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루치아의 오빠 '엔리코'는 이를 눈치 채고 둘 사이의 러브레터를 가로채고 내용을 바꿔서 전달하는 등의 방해 공작을 하며 마음에도 없는 다른 귀족 가문의 '아르투로'와 가문의 번영을 위하여 결혼을 하길 종용합니다. 오빠에게 속아 아르투로와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루치아는 결국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에드가르도의 말에 모든 사실을 알게되고 이미 결혼증서에 서명한 것에 낙심하여 정신을 놓고 신랑인 아르투로를 찔러 죽이고 자신도 죽음을 선택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에드가르도 역시 절망 속에 자결하고 마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K3xBSxINv54?si=oXqPCywKEqNLp3Ik
실화를 기반으로 완성된 소설에서 탄생한 오페라라 그럴까요, 루치아가 정신이 나간 채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가 매우 인상적인데요. 그럼 이 비극적인 오페라와 함께 오늘 저녁도 클래식으로 가득찬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