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 마누엘 드 파야 - 발레 <사랑의 마술사>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2월 1일, 18시 클래식에서는 '사랑의 하츄핑'..은 아니지만 '사랑의 마술사'란 귀여운 제목을 가지고 있는 발레를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H5aX86vgxRU?si=XHYK9kMBBKaKZBr3
곡명 : 발레 <사랑의 마술사> (El Amor Brujo)
작곡가 : 마누엘 드 파야 (Manuel de Falla y Matheu, 1876-1946)
<7개의 스페인 민요 (https://brunch.co.kr/@zoiworld/717)>, 발레 <삼각모자 (https://brunch.co.kr/@zoiworld/1083)>로 만나본 스페인의 작곡가 '마누엘 드 파야'는 단막의 극음악을 많이 작곡하였는데요. <이네스의 사랑>, <짧은 인생>, 오페라 <도깨비 불 (Fuego fatuo)>, 인형극으로 만든 오페라 <페드로 선생의 인형극 (El retablo de maese Pedro)>와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인 그의 극음악들입니다. '마법에 걸린 사랑'이라고도 번역되는 1막 2장의 발레 <사랑의 마술사> 역시 파야의 대표적인 극음악 중 하나로 1914년에 작곡을 시작하여 1915년에 초연이 올려졌죠.
스페인의 극작가인 '마리아 드 라 오 레하라가 가르시아 (Maria de la O Lejarraga Garcia, 1874-1974)'가 쓴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되어 발레리나이자 가수이기도 했던 '파스토라 임페리오 (Pastora 'Imperio' Rojas Monge, 1885-1979)'에게 헌정된 이 곡은 파야가 11번이나 수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유로 크게 발레 버전인 원곡과 관현악 모음곡으로 무대에 올려지고 있씁니다. 죽은 남편의 망령에 시달리는 아름다운 집시 '칸델라'가 젊은 '카르멜로'와 사랑에 빠져 남편의 유령의 훼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의식을 치르지만 실패합니다. 친구 '루시아'에게 부탁하여 루시아가 남편의 유령을 유혹하는 사이 두 연인은 사랑의 입맞춤을 나눕니다.
https://youtu.be/y4VN02hIa98?si=s5kENTWiYA8sq7aE
결국 사랑의 힘으로 악령이 된 남편의 유령에게서 벗어나 새벽의 종소리와 함께 행복한 사랑의 결실로 마무리되는 이 발레는 퇴마 의식에서 등장하는 '불의 춤'과 2장에 등장하는 '도깨비 불의 춤'이 널리 알려져 단독으로도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럼 사랑의 마술과 같은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