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 홀스트 - 합창 발레 <황금 거위>, Op.45-1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2월 3일, 18시 클래식에서는 '합창 발레'로 분류되는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UhmPTIbfKmQ?si=V4-xUzXL5t4WDMW0
곡명 : 합창 발레 <황금 거위>, 작품번호 45번 중 1번 (The Golden Goose, Op.45, No.1)
작곡가 : 홀스트 (Gustav Theodore Holst, 1874-1934)
대표작인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 <행성 (https://brunch.co.kr/@zoiworld/479)>을 비롯하여 현악 앙상블을 위한 <세인트 폴 모음곡 (https://brunch.co.kr/@zoiworld/1068)>, <유혹, 혹은 나방과 불꽃>, 오페라 <완벽한 바보>, 바이올린 협주곡 <밤의 노래>, 첼로 협주곡 <기도>,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을 작곡한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는 다른 작곡가들과 달리 피아니스트를 할 수는 없었던 손 상태였기에 다른 악기에 관심을 가졌고, 그 악기가 바로 트롬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트롬본을 위한 협주곡을 우리에게 남기지는 않았지만요. 그리고 그가 1926년에 작곡을 한 두 개의 발레 작품이 바로 우리가 1월 1일에 만나본 <한 해의 아침 (https://brunch.co.kr/@zoiworld/1071)>과 <황금 거위>입니다.
합창이 이야기를 노래하고 그 음악에 맞춰 무용수들이 춤을 추는 형태로 만들어진 이 두 '합창 발레' 작품 중 첫 번째 작품이 바로 <황금 거위>인데요. 이 작품은 독일의 동화 작가 형제인 '그림 형제 (Jacob Grimm, Wilhelm Grimm)'의 동화의 내용을 그대로 따서 만들어진 발레입니다. 절대 웃지 않는 공주를 위하여 그녀를 웃게 만드는 사람에게 공주와의 결혼은 물론 왕위도 물려주겠다고 선언한 왕으로 시작되는 이 발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편, 욕심쟁이인 두 명의 형들에게 치여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하던 착한 막내가 숲속 난쟁이 노인을 돕고 받은 황금깃털의 거위는 신기한 힘이 있습니다. 바로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손을 대면 달라붙어버린다는 것이죠!
https://youtu.be/SR2AyIVU2hM?si=nHeVoaWllgwR61HO
줄줄이 사탕으로 엮여버린 사람들의 행렬을 이끌고 성으로 간 막내, 그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공주는 웃음이 터져버립니다. 성에 차지 않은 왕은 막내에게 혼자 결코 할 수 없는 숙제를 세 개나 안겨주지만 난쟁이가 도와줘 모두 가뿐하게 해결하고 공주와 결혼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더 이상 무대에 발레로 올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홀스트의 <황금 거위>와 함께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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