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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 10월 24일 토마 햄릿

297. 앙브루아즈 토마 - 오페라 <햄릿>

by 쏘냥이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10월 24일, 오늘은 세기의 명작을 오페라로 만든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TZcu_xv8qQE?si=0IW92-E_Eeb83Cu0

앙브루아즈 토마의 오페라 <햄릿>



곡명 : 오페라 <햄릿> (Hamlet)

작곡가 : 앙브루아즈 토마 (Charles Louis Ambrroise Thomas, 1811-1896)



프랑스의 작곡가 '앙브루아즈 토마'는 당시 작곡가로서의 최고의 영예인 '로마상'을 수상하여 오페라 작곡가로 활동하는 발판을 마련한 음악가였으며, 모교였던 파리 음악원의 교수는 물론 음악원장까지 올라갔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오페라 <미뇽>, <카르마뇰라 백작>, <프쉬케>, <베니스의 카니발> 등 진중한 프랑스의 오페라와 연극을 섞은 장르인 '오페라 코미크 (Opera Comique)'를 발전시킨 음악가입니다. 매우 아카데믹하여 현대음악을 배척하는 방향성 때문에 한동안 음악을 구시대적이라고 평가받기도 하였던 그의 오페라들은 점차 재조명받으며 다양한 무대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800px-Hippolyte_Flandrin_-_Ambroise_Thomas_-_1834.jpg 앙브루아즈 토마 [출처: 위키피디아]



그가 1868년에 작곡한 5막의 '그랜드 오페라'인 <햄릿>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덴마크의 왕자 햄릿의 비극 (The Tragedy of Hamlet, Prince of Denmark), 1599-1601>, 일명 <햄릿>을 프랑스어 오페라로 각색한 것입니다. 프랑스의 극작가 '미셸 카레 (Michel Carre, 1821-1872)'와 '줄스 바비에르 (Paul Jules Barbier, 1825-1901)'가 공동으로 오페라 대본을 쓴 이 작품은 오필리어에 매료된 프랑스 관객들을 겨냥하고 쓴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오필리어가 점차 미쳐가며 부르는 아리아가 등장하는 장면인 '광란의 장면'은 지금도 많은 소프라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8Iyw2ESUt3M?si=CecCWl26AZZlevI0

오필리어의 광란의 장면



그럼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란 대사로 유명한 연극을 오페라화한 이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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