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꿈을 꾸는 건줄 알았다.
스스로 개척해야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꿈을 꾸도록 미리 준비된 것이었다.
꿈에 대해 물어가다보니 길이 있었다.
길은
개척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어 가는 것이다.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 길을 갈 수 있을까
그 길을 간 나같은 사람이 이미 있었다.
내가 할 일은
길이 없다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물어볼 준비를 하는것.
내가 찾는 그 길이 막연히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을 소중히 여기고
그림으로 그려보고
글로 써보고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그 길에 대한 이정표가 있었다.
도착지까지 가보진 않았지만
이정표를 따라 길이 보이는 재미를 알고나니
도착지에서의 기쁨보다
길을 찾아가는 설레임
이것이 더 소중함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