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함께 산책을
똑같은 하루하루는 결코 없는데 우리는 인생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보내고 있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회사를 가고 주어진 업무를 시간안에 처리하고 오늘안에 했다는 것에 안도하고 집에 돌아오고.
그 안에 우리가 느끼는 체험은 있나요? 당신의 마음과 몸이 함께 였던 때는 있나요?
식사를 할 때도 휴대폰을 보면서 몸은 여기서 밥을 먹고 있지만 머리는 휴대폰 너머 뉴스, 인스타그램 세계에 빠져 있었는지 보게 됩니다.
오늘은 어제 OO하고 회사 미팅한 것 정리하고 회의록 작성하기, A에 대한 시장조사하기, B안에 대한 PT안 정리하기 등 꽉차 있는 숙제를 헤치우는 식으로 하루를 보내고 살고 있지 않는지 반성해 봅니다.
그 안에 관조, 명상, 깨달음에 시간은 있었는지.
또 숙제의 처리가 아닌 경험은 있었는지 살피게 됩니다.
경험을 지속할 때, 인간은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다. 경험이란 '인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인간과 세상 사이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마르틴 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