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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편 새섬 별곡

by 캘리그래피 석산

새섬 별곡_ 석산 진성영


봄이면 희뿌연 안개로

여름, 가을에는 태풍 몸서리에

겨울은 한파 속 풍랑주의보가

이네 발목을 잡습니다

새섬에서 머물렀던 시간만큼

방랑의 시간을 보낼 때가 왔습니다

만남은 헤어짐을 암시하고

헤어짐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

제40편 새섬별곡 A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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