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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n Apr 16. 2016

M&A로 보는 기술의 변화 (3)

벤처 기업 경영과 M&A 

또 제목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연재의 연장선상인데, 제목이 영 맘에 들지를 않네요. 


지난번 글에서 2015년 Deal이 record high라고 말씀드렸습니다. 

https://brunch.co.kr/@iandhlee/2

14년 4분기와 비교해서 다시 보자면 아래 그래프가 유용하겠네요. 


- Deal 건수는 큰 차이 없는데, total value가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건당 평균 value도 그에 따라서 330% 정도 증가했네요. 건당 8,000억이 넘다니 엄청나군요. 

- 메가딜이 8개 정도였는데, 이 Deal 들이 deal value를 끌어올렸습니다. 


8개의 메가 딜은 4개의 semiconductor (Intel-Altera, Avago-Broadcom, NXP-Freescale, Lam-KLA Tencor), two storage tech firm (Dell-EMC, WenDi-SanDisk), one Communication Equipment (Nokia-Alcatel)이고 오직 1개만 non-tech firm이었습니다. 

반도체 업계야 consolidation 안 하면 살아남기 힘드니 줄여나가야 하는 것이고, 반도체 장비회사도 Applied와 TEL이 합치는 등 몇 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었죠. 통신 장비 회사 합병이야 당연한 것이고, Storage 회사는 cloud service 등을 위한 deal이라고 보입니다.

마지막 1개는 Unitedhealth-Catamaran인데, 의료보험 회사가 data analytic tech를 흡수하기 위한 deal이라고 보이네요. Non-tech firm의 industry transfer를 위한 cross-industry deal인데 제게는 이런 deal이 가장 흥미롭습니다. 

역시 세부 deal로 들어가야지 조금 재미가 생기네요. 다음에는 deal 별로, 또는 인더스트리 별로 implication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이보다는 조금 큰 주제의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자면, 그래서 2015년이 또 다른 bubble 인지? 아닌지? 한국 벤처 업계에서 M&A는 어떻게 하면 활성화될 수가 있는지 또는 활성화를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인지? 등 


일단은 작은 주제의 이야기를 좀 더 진행해보고, 중간에 짬이 나면 조금 다른 이야기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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