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노지차박, 동해시 대진항에서
바다와의 대면을 원한다면 대진항으로
우리 가족의 첫 차박지. 동해시 대진항 공용주차장이다.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잘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바다와 맞닿아 잘 수 있는 자리는 세 자리 정도 있다. 주차장은 넓지만 오션뷰를 제대로 보며 잘 수 있는 자리는 적다.
매우 가깝게 화장실이 있다. 물론 냄새는 좀 나지만 쓸 수 있다는 게 어디. 관리를 아예 안하는 수준은 아니다.
해양경찰서가 바로 앞에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거기에 아침에 동네할머니들께서 해변 주변을 청소하셔서 주변이 매우 깨끗하다. 할머니들께 감사할 따름.
대진항 주변 방파제와 소당한 등대 2개는 절경을 이루며, 세찬 파도는 서퍼들을 부르고 있다.
노지차박을 원하고, 클린캠핑이 자신 있다면 자신 있게 동해시 대진항 차박을 권한다.
필자는 동해시 출신이다. 현지인으로써 맛집은 세군데 추천. 하나는 한우설렁탕. 노포이며 설렁탕과 우족탕만 판다. 맛은 끝장. 둘째는 장군시오야끼 본점. 삼겹살과 파무침을 좋아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 것. 셋째는 청운바베큐 본점. 치킨과 족발을 사랑한다면 이 집은 즐겨찾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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