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18년. 안녕, 2019년?
어김없이 또 새해가 밝았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연말은, 그리고 나의 새해는 거의 비슷한 온도인 것만 같다.
그리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조촐하지도 않게 한 해가 끝나고, 그리고 새해를 맞는다.
카운트다운은 형식적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조금 짜릿하고,
1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는 희망과, 다짐과, 씁쓸함등이 뒤섞인 감정으로 쉬이 잠이 들지 않는다.
올해 2018년도 그랬다. 유난히 덥고 미치도록 추웠던, 그리고 아직도 추운 2018년의 서울.
그리울 것이 많이 없어 다행이라고 해야하려나.
올해 목표는 예뻐지고 돈 많이 벌기.
그리고 오지랖 그만 떨고 인싸가 되지 않기.
부디,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역시 또 기대감을 가져본다. 또, 새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