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관저에서 다도를 했던 것일까
한남동 관저에 다다미 방이 있다고 했는데, 청와대 부근으로 관저 옮긴 후, 한남동 관저 국민들에게 영상으로라도 공개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다미 방이 몇 장 다다미 방인지도 궁금하다. 다실로 사용한 것인지 연회용으로 사용한 것인지도 궁금하다. 백산 김정옥 사기장이 재현한 정호다완(이도다완)이 깨졌다고 하는데, 다다미 방에서 다도를 했을 확률이 높다고 보인다.
그렇다면 거기서 다도를 주관한 사람은 누구였는지도 궁금하다. 김건희가 주관했을 리도 없고 팽주였을 리도 없다.
다회를 주선한 사람과 다도를 행한 이를 찾으면 될 것이다. 일본인일까? 한국인일까?
궁에 들어가서 어좌에 앉은 모양새나 궁에서 포즈 취한 자세나 모두 점령군 행세이지, 조선왕실을 다시 잇겠다는 그런 결기 같은 것은 없어 보였다.
무엇인가? 정호다완은 14~16세기 차사발이고, 임진왜란 전과 후에 일본으로 대거 유출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정호다완을 재현한 다완으로 한남동 관저 다다미 방에서 다도를 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다.
갑자기 왜 다도를 할 생각을 했을까? 2022년 6월에 일본에서 일본 총리 부인이 바이든에게 입식다도로 차를 대접한 일이 있었다. 바이든이 좌식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냥 차실도 아니고 대통령 관저에 뜬금없는 일본식 다다미 방 이라니? 황당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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