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을 줄이야...
집에서 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노트북을 둘러메고 집을 나섰다.
가까운 곳에 공원이 있는데...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고, 이쁜 봄꽃들을 보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았다.
....
세월이 변함없이 흐르고...
벚꽃은 변함없이 이 계절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었다.
자연은, 세월은... 그대로다.
다만, 나만 변하였고...
나만 우울하다.
계절의 아름다움과 나의 기분은 영 어울리지 않는다.
벚꽃엔딩 !!
내 기분과 참 잘 어울리는 단어다....
그럼에도... 이쁘다.. 이 계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