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눈물

by 정현철

첫째 딸아이가 적응기간을 잘 마치고


오늘부터 혼자 어린이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6시간 후면 다시 만날 텐데


엄마와 딸은 버스 앞에서 헤어지면서 울었다


6살 때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 서예학원에 갔다


나도 그때 엄마랑 헤어지면서 울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논산 훈련소에 아는 형님이 조교로 있어서


종교활동을 마치고 그 형님 덕분에 엄마랑 통화했을 때는


엄청 울었던 기억이 확실하게 난다


아마도 딸아이가 나중에 시집갈 때


그리고 부모님께서 돌아가실 때


또 울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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