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자투리 옆구리 꼬다리 모서리 머리 도가니

by 정현철

아기를 재우고 자투리 시간에 주방 싱크대 구석에 앉아서


편의점 한 줄 김밥을 먹으니 엄마가 싸준 옆구리 터진 김밥이 생각나네


어렸을 때는 쳐다보지도 않던 김치 꼬다리 요즘에는 골라먹고


반찬통도 모서리 부분까지 싹싹 깔끔하게 긁어먹고


눈깔이 징그러워 못 먹었던 생선 머리도 이제는 발골 수준


무릎이 시리면 비싸지만 챙겨 먹는 도가니탕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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