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9.3.20.
'산다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낯설게 찡그린
당신을 보며
깨달았다
행복의 발바닥은
시커먼 색.
잊었던 책이 거세게 휘날리고
그제야
빼곡히 써 내려간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나를 담은 사람을
나는 닮아왔구나
끊임없이 걸을 수 있었던 건
우리가
서로의 의미였기 때문이다.
ㅡ가족, 도상헌
태양과 추수와 연애와 노동, Association